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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및 근골격계/류마티스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과 골관절염, 무엇이 다를까?

by 이코2458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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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관절이 아픈데, 류마티스일까? 그냥 퇴행성일까?”

관절이 아프기 시작하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보죠.
“이거 류마티스 관절염 아니야?”
“아니면 나이 들어서 생긴 골관절염일까?”

두 질환은 모두 관절이 아프고, 움직일 때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겉보기에는 참 비슷해 보여요.
하지만 그 안에서는 전혀 다른 원인과 진행 과정이 숨어 있답니다.

오늘은 류마티스 관절염과 골관절염의 차이점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비교해서 설명드릴게요.
혹시 나에게 해당되는 증상은 없는지 점검해보세요.

 

1. 발병 원인이 다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즉,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이
자신의 관절을 적으로 착각해 공격하면서 염증이 생기는 병이에요.

반면 골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이라고도 불리며,
관절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노화성 질환입니다.

즉, 류마티스는 면역계의 문제이고,
골관절염은 마모와 반복된 사용의 결과인 거죠.

 

2. 통증 양상과 시간대가 다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뻣뻣하고 움직이기 어렵고,
아침 강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움직이면 조금씩 풀리죠.

골관절염:
오히려 낮이나 저녁, 활동량이 많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쉬면 괜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아침에 더 아픈가? 활동 중에 더 아픈가?
이 질문 하나로도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어요.

 

3. 통증 위치가 다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양손 손가락, 손목, 발가락 등
작은 관절부터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대칭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골관절염:
무릎, 엉덩이, 척추처럼 체중이 많이 실리는 큰 관절에 통증이 많고,
보통 비대칭으로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양쪽 손가락 마디가 동시에 붓고 아프다면 류마티스,
한쪽 무릎만 아프다면 골관절염일 확률이 높아요.

 

4. 관절 외 증상이 있느냐, 없느냐

이건 두 질환을 가장 분명하게 구분하는 기준 중 하나예요.

류마티스 관절염:
관절 외에도 피로감, 발열, 식욕 저하, 우울감 등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특히 폐나 심장, 눈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어요.

골관절염:
통증은 있지만 전신 증상은 거의 없어요.
말 그대로 관절만의 문제죠.

몸 전체에 영향을 주느냐 안 주느냐,
이것만으로도 구분에 큰 도움이 돼요.

 

5. 진행 속도와 예후도 다릅니다

류마티스: 갑작스럽게 시작되어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며,
초기부터 강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방치하면 관절 손상과 변형이 빠르게 진행돼요.

골관절염: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며,
비수술적 치료로도 조절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방향도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정말 중요해요.

 

한눈에 보는 비교 정리

류마티스 관절염 vs 골관절염

  • 원인: 면역 이상 vs 관절 연골 마모
  • 통증 시간: 아침에 심함 vs 활동 후 심함
  • 통증 위치: 손가락·손목 vs 무릎·척추
  • 대칭성: 대칭적 vs 비대칭
  • 전신 증상: 있음 (피로, 발열 등) vs 없음
  • 진행 속도: 빠름 vs 느림


이 표 하나만 기억해두셔도
많은 도움이 되실 거예요.

 

혼자 판단하지 말고, 정확한 검사를 받으세요

류마티스든 골관절염이든
‘정확한 진단’이 모든 치료의 시작이에요.

피검사(RF, anti-CCP), 염증 수치(CRP, ESR), X-ray, 초음파 등으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으니
증상이 반복된다면 꼭 병원 진료를 받아보세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프지 않게 오래 쓰기” 위해서는
조기에 알고, 조기에 관리하는 것입니다.

더 자세한 관리법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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