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보호대 하나 사려고 했는데, 약국에서도 팔고 병원에서도 처방해준다고 하더라고요.
두 제품은 뭐가 다른 걸까요?”
무릎 통증이 시작되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문제입니다.
오늘은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보호대와 의료용으로 분류되는 보호대의 차이를 기능, 가격, 사용 대상별로 꼼꼼히 비교해드릴게요.
1. 기능성 비교: 지지력과 정확도에서 의료용이 앞선다
약국 제품:
- 일반적으로 슬리브형이나 랩형으로 제작
- 압박감은 있으나 정확한 관절 위치 유도는 부족
- 단기적 사용, 초기 통증 완화에 적합
의료용 제품:
- 힌지 삽입, 슬개골 안정화 구조, 움직임 제한 장치 등 포함
- 관절 불안정성, 수술 후 재활에 사용 가능
- 전문의 진단 후 증상 맞춤 설계 제품도 있음
예: 전방십자인대 손상 환자는 무조건 의료용 힌지 보호대 권장
2. 가격 비교: 약국은 부담 적고, 의료용은 보험 적용 가능
약국 제품:
- 평균 1~3만 원대
- 구매 즉시 사용 가능
의료용 제품:
- 평균 5~20만 원대 (기능 따라 차이 큼)
- 일부는 건강보험 적용 가능 (처방 시)
참고: ‘보장구 등록’ 시 보험급여 80~90% 지원
3. 착용감과 일상 활용도: 약국 제품이 가볍고 편하다
약국 제품:
- 얇고 가벼워 활동성 우수
- 옷 속에 착용 가능, 땀 적게 참
의료용 제품:
- 두껍고 무거운 편
- 구조적 지지는 강하지만 장시간 착용 시 불편할 수 있음
→ 장시간 사무실 근무자, 외출 많은 경우엔 약국형이 실용적
4. 사용 대상별 정리
- 일반적인 무릎 피로, 부종, 통증 초기 → 약국 보호대
- 관절염 진행, 슬개골 불안정, 무릎 수술 후 → 의료용 보호대
- 계단 통증, 반복 부상 예방 → 약국형 중 고기능 제품
결론: 증상에 따라 선택, 필요 시 의료진 상담이 우선입니다
무릎보호대는 ‘비싸고 크면 무조건 좋다’는 게 아닙니다.
내 증상과 생활 환경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상용엔 약국형, 치료·재활엔 의료용
이 원칙만 기억해도 훨씬 효과적인 착용이 가능해집니다.
지금 무릎이 불편하다면, 사용 중인 보호대가 정말 내 상태에 맞는지 한번 점검해보세요.
'통증 및 근골격계 > 무릎보호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릎 관절 보호를 위한 하루 루틴과 무릎보호대 활용법 (0) | 2025.06.01 |
---|---|
무릎 아플 때 무릎보호대 착용하면 생기는 변화 (1) | 2025.06.01 |
무릎보호대, 어떤 재질이 가장 편할까? (0) | 2025.06.01 |
무릎보호대, 장시간 착용해도 괜찮을까? (1) | 2025.06.01 |
무릎보호대, 단순 지지대가 아니다 (0) | 2025.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