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통증과 팔 저림이 함께 느껴진다면, 단순한 피로는 아닐 수 있어요
😓 손목이 아프고, 동시에 팔까지 저릿한 느낌이 드시나요?
컴퓨터를 오래 하거나, 손을 무리하게 쓴 다음 날
“손목이 아픈 건 그렇다 쳐도, 팔까지 저린 건 왜 이러지?”
이런 걱정이 들기도 하죠.
이런 증상은 단순한 관절 문제라기보다는
신경 압박이나 자극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손목 통증과 팔 저림을 동시에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신경 관련 원인 4가지를 정리해드릴게요.
지금 내 증상과 비교하면서 확인해보세요.
🧠 1. 수근관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손목에서 시작된 저림이
엄지, 검지, 중지로 퍼지고
팔까지 당기듯 아프다면,
수근관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일 수 있어요.
손목 안쪽을 지나는 정중신경(median nerve)이
손목터널이라는 좁은 통로에서 눌리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 주요 증상:
- 밤에 손이 저려서 깨는 경우
- 손끝 감각이 둔해지고 힘이 빠짐
- 손목을 꺾을 때 통증이 심해짐
👉 손을 자주 사용하는 분, 특히 40~60대 여성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 2. 척골신경 압박 (주관증후군)
팔꿈치 안쪽을 지나 손까지 연결되는 척골신경(ulnar nerve)은
주로 팔꿈치 부근에서 눌리게 됩니다.
이걸 주관증후군(cubital tunnel syndrome)이라 불러요.
📍 주요 증상:
- 약지와 새끼손가락 저림
- 손바닥 아래쪽 감각 이상
- 팔꿈치를 구부리면 증상 악화
💡 이 증상은 손목이 아닌 팔꿈치에서 시작돼
팔과 손에 통증과 저림을 전달하는 특징이 있어요.
오랜 시간 팔을 굽힌 채 TV를 보거나,
전화기를 오래 들고 있으면 더 심해질 수 있죠.
📉 3. 경추 신경근병증 (목 디스크와 관련된 방사통)
손목과 팔에 나타나는 저림이 사실은 ‘목’ 때문일 수도 있어요.
경추 신경근병증(cervical radiculopathy)은
목 디스크나 협착증이 신경 뿌리를 눌러
팔까지 방사되는 통증과 저림을 유발합니다.
📍 주요 증상:
- 목 움직일 때 팔 통증이 심해짐
- 손목부터 팔 전체에 걸친 저림
- 어깨, 날개뼈 통증 동반
🧩 특히 한쪽 팔에만 뚜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손목 문제보다 목 쪽 신경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형외과보다는 신경과 또는 신경외과 진료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 4. 중복 압박 증후군 (Double Crush Syndrome)
한 군데 신경이 눌리면 다른 부위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론,
바로 더블 크러시 증후군(double crush syndrome)입니다.
예를 들어, 경추에서 한번,
손목에서 한 번 더 눌리게 되면
더 복잡하고 광범위한 저림이 나타날 수 있어요.
📍 주요 특징:
- 손목, 팔, 어깨까지 연쇄적인 통증
- 수면 중 증상 악화
- 스트레칭으로도 잘 호전되지 않음
이 경우에는 단일 원인만 치료해선
근본적인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진단과 다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팔이 저릴 정도의 손목 통증은 신경의 경고일 수 있어요
손목 통증과 함께 팔까지 저리다면,
그건 근육이 아니라 신경이 보내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저림이 계속되거나,
감각 저하, 손의 힘 약화까지 느껴진다면
하루라도 빨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 신경 문제는 조기에 치료하면
회복도 빠르고 예후도 좋습니다.
무시하면 손의 기능 자체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오늘부터라도 내 증상에 좀 더 귀 기울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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