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뻐근하고, 하루 종일 무거운 느낌이 따라붙지 않으신가요?
안마를 해도, 파스를 붙여도 잠깐 나아지다가 또다시 반복되는 이 느낌.
단순히 ‘피곤해서 그런가?’ 하고 넘기기엔 너무 자주, 너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생활 속 어떤 습관이 원인이 아닐까요?
자주 목이 뻐근한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징들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체크해보세요.
당신의 일상에도 숨어 있을 수 있어요.
📱 스마트폰 볼 때, 고개가 30도 이상 숙여진다
출퇴근길 지하철, 소파에 앉아 넷플릭스 볼 때,
혹시 스마트폰 화면을 보느라 고개를 푹 숙이고 있진 않으신가요?
고개를 30도 숙이면 목에 가해지는 하중은 약 18kg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이 자세가 10분 이상 지속되면 목 주변 근육과 인대가 계속 긴장한 상태가 돼요.
자가 점검법
- 거울 앞에서 스마트폰을 들어볼 때, 내 고개가 자연스럽게 아래로 떨어진다면 조정이 필요합니다.
- 눈높이까지 스마트폰을 올리고, 어깨에 힘을 빼보세요.
작은 자세 하나로도
목 통증을 되풀이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하루 평균 6시간 이상 앉아 있는 사람
사무직, 운전, 영상 편집 등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분들이라면 목 근육이 지칠 수밖에 없어요.
특히 ‘앞으로 빠진 머리 자세(FHP)’는 목뼈 커브를 망가뜨려 통증을 만성화시킵니다.
생활 팁
- 1시간에 한 번은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팔과 목을 풀어주세요.
-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를 등받이에 밀착시키고, 화면은 눈높이보다 약간 아래로!
목이 뻐근하다는 건
움직임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초기치료가 골든타임입니다. 지금 바로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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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베개나 엎드려 자는 습관
자는 동안에도 목은 쉬지 않고 당신의 머리를 지탱하고 있어요.
베개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경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이 무너지면서 아침마다 뻣뻣함이 찾아오게 됩니다.
또 엎드려 자는 습관은 목을 한쪽으로 틀어놓은 채 수시간 고정되기 때문에 디스크에 매우 치명적이죠.
자가 점검법
-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이 더 뻐근하거나 두통이 있다면 베개 높이를 조정해보세요.
- 정자세 또는 옆으로 자되, 목과 어깨 사이를 잘 지지해주는 베개가 좋습니다.
수면 자세 하나만 바꿔도 아침 목통증은 확실히 줄어들 수 있어요.
☕ 긴장하면 무의식적으로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회의할 때, 컴퓨터에 집중할 때, 혹은 누군가와 대화 중일 때
무의식적으로 어깨를 잔뜩 올리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자세는 승모근과 흉쇄유돌근의 긴장을 유발하고
그 긴장은 곧바로 목 뻐근함으로 이어져요.
생활 팁
- 하루 3번, 눈을 감고 깊게 숨을 들이쉰 다음 어깨를 위로 올렸다가 ‘툭’ 떨어뜨려보세요.
- 자주 사용하는 컵이나 키보드를 손에 쥘 때 팔꿈치가 몸에 붙도록 의식적으로 어깨를 내리세요.
목이 아프다는 건 몸이 당신에게 “긴장을 좀 풀어달라”고 말하는 걸지도 몰라요.
마
무리하며 – 오늘도 당신의 목은 고생 중일 수 있어요
목이 자주 뻐근하다는 건, 그만큼 반복적인 잘못된 습관이 있다는 뜻입니다.
스마트폰 보는 자세, 의자에 앉는 시간, 잠자는 베개, 무의식적인 긴장.
하나씩 점검해보면 생각보다 쉽게 원인을 발견할 수 있어요.
오늘 내 목이 보내는 신호,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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