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이 아픈데… 어디 병원 가야 하나요?”
아침마다 손이 뻣뻣하고 관절이 붓는 증상이 생기면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게 됩니다.
“이거 그냥 정형외과 가면 되나? 류마티스면 어디로 가지?”
사실 관절이 아플 때 어디 병원을 가야 할지 헷갈리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초기 증상이 애매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전문과 선택이 아주 중요해요.
오늘은 류마티스가 의심될 때
어떤 병원으로, 어떤 과를 찾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진료 전 준비해야 할 것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 문제의 핵심: 어디서 진단을 받아야 정확할까?
류마티스 관절염은 단순히 뼈나 연골의 문제가 아니라,
면역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따라서 X-ray나 단순 관절초음파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고,
혈액검사, 염증 지표, 자가항체 검사 등
복합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 이 모든 것을 전문적으로 보는 곳이 바로
“류마티스내과” 또는 “류마티스 전문센터”입니다.
✅ 해결 1: 처음엔 “류마티스내과”를 찾아가세요
🧑⚕️ 우리나라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전문으로 보는 과가 있습니다.
그 이름도 정확히 류마티스내과 또는 면역내과예요.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류마티스 전문병원에 개설돼 있고,
해당 과에서는 다음과 같은 진단을 받을 수 있어요.
✔️ Anti-CCP 항체 검사
✔️ 류마티스 인자(RF)
✔️ CRP, ESR 등 염증 수치
✔️ 손·발 관절 초음파 또는 MRI
정확한 진단을 통해 질환의 중증도를 파악하고,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 해결 2: 정형외과는 “보완적 역할”로 활용하세요
⚙️ 정형외과는 관절 통증과 기능 문제에 대해
정밀한 검사와 수술적 치료를 하는 과입니다.
따라서 퇴행성 관절염, 연골 손상, 골절 등에는 탁월하지만,
자가면역성 관절염의 조기 진단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어요.
다만, 이미 진단된 류마티스 환자가
관절 변형이나 기능 저하를 겪는 경우에는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나 수술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 요약하자면,
“의심 초기 → 류마티스내과”
“관절 기능 재활 → 정형외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 해결 3: 가까운 내과에서 1차 검사도 가능해요
🏥 꼭 대학병원을 가지 않더라도
동네 병원 내과나 종합병원의 일반 내과에서도
기본적인 항체검사와 염증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Anti-CCP와 RF 항체 검사를 받고 싶어요”
✔️ “관절 통증과 조조강직이 있어요”
이렇게 말하면 의료진이 적절한 검사를 진행해줍니다.
1차 결과를 가지고 이후 류마티스내과로 전원될 수도 있기 때문에,
초기에는 가까운 내과부터 진료를 시작해도 좋습니다.
마무리: 진단은 빠를수록, 방향은 정확할수록 좋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관절 손상을 막을 수 있는 질환입니다.
“어디로 가야 하지?” 하고 고민만 하다가 시간을 보내는 대신,
오늘 안내드린 대로 한 걸음만 먼저 내디뎌보세요.
✔️ 손가락이 뻣뻣하다면 → 류마티스내과 검색
✔️ 피검사 받고 싶다면 → 내과에서 항체검사 요청
✔️ 관절에 이상 생겼다면 → 정형외과 협진
당신의 움직임이 건강한 관절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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