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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및 근골격계/무릎보호대

무릎 아플 때 무릎보호대 쓰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by 이코2458 2025.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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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아플 때 보호대 하나쯤은 다들 찾게 됩니다.
그런데 혹시 이런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무릎 아프면 무조건 보호대부터 써야지.”
“보호대는 오래 찰수록 무릎에 좋아.”
“무릎 약해졌을 땐 보호대가 치료처럼 작용해.”

듣기엔 그럴듯하지만, 이 말들 모두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무릎 보호대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3가지를 짚어보고,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드릴게요.

오해 1. 무릎이 아프면 무조건 보호대를 착용해야 한다?

많은 분들이 무릎이 조금이라도 아프면 바로 보호대를 찾습니다.
하지만 보호대는 ‘모든 통증’에 맞는 해결책은 아닙니다.

왜 오해일까?
- 통증의 원인이 단순한 근육통이나 과사용일 경우, 보호대 착용보다 휴식과 스트레칭이 더 효과적입니다.
- 잘못된 보호대 착용은 통증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올바른 정보:
보호대는 무릎 관절이 불안정하거나, 연골이 닳은 경우 등 ‘구조적 지지가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해야 가장 효과적입니다.

오해 2. 무릎 보호대는 오래 착용할수록 좋다?

보호대가 무릎을 보호해주니, 하루 종일 착용하면 더 좋겠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위험한 오해입니다.

왜 오해일까?
- 보호대를 오래 착용하면 무릎 주변 근육이 스스로 움직이지 않게 되어 근육 약화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 특히 앉아 있거나 잘 때 착용하면 혈류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정보:
보호대는 ‘움직일 때만’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루 2~3시간, 외출이나 활동 시에만 착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해 3. 보호대만 차면 무릎이 치료된다?

“보호대 하나 차고 나니 이제 괜찮은 것 같아.” 이런 착각도 종종 생깁니다.

왜 오해일까?
- 보호대는 치료제도, 연골 재생 기구도 아닙니다.
- 통증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이는 ‘보조수단’일 뿐입니다.

올바른 정보:
무릎 통증의 근본 해결은 근력 강화 운동, 체중 조절, 자세 교정과 병행할 때 이루어집니다.
보호대는 이를 도와주는 하나의 도구일 뿐입니다.

결론: 보호대는 ‘잘 쓰면 약, 잘못 쓰면 독’입니다

무릎 보호대는 잘 활용하면 관절 통증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훌륭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오해에 따라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내 무릎을 더 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내 증상과 생활 패턴에 맞게, 보호대를 ‘현명하게’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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