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아파서 보호대 하나 샀는데, 더 불편하네요.”
이런 경험, 혹시 해보셨나요?
무릎 보호대는 잘만 고르면 통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되지만, ‘내 무릎에 맞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면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놓치기 쉬운, 무릎보호대 고를 때 꼭 확인해야 할 포인트 5가지를 알려드릴게요.
특히 마지막 항목은 예상 밖의 실수이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1. 통증 위치와 보호대 종류를 일치시켰나요?
무릎보호대는 통증 부위에 따라 종류가 다릅니다.
무작정 아무 제품이나 고르면 오히려 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앞쪽 통증 → 오픈형 니캡
- 좌우 흔들림 → 힌지형 지지 보호대
- 가벼운 피로, 부종 → 슬리브형 압박 보호대
잘못 고른 예:
앞무릎 통증인데 힌지형을 착용하면 무릎 굴곡이 어려워져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보호대 사이즈, 정확하게 측정하셨나요?
무릎 보호대는 대부분 사이즈별로 판매되는데,
‘대충 프리사이즈겠지’ 하고 사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
- 너무 크면 지지력이 없고 흘러내림
- 너무 작으면 혈류 차단, 붓기 악화
팁: 무릎 둘레는 무릎 중앙에서 5cm 위쪽과 아래쪽을 잰 후 평균값으로 계산하세요.
3. 여름엔 메시 소재, 겨울엔 보온성 소재로 바꾸시나요?
계절별 보호대 소재까지 신경 쓰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릎은 땀이 차거나 너무 추우면 바로 통증으로 연결됩니다.
- 여름철: 통기성 좋은 메시 소재, 얇은 제품
- 겨울철: 니트 또는 기모 소재, 보온성 강조 제품
소재가 계절과 맞지 않으면 땀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혹은 겨울철 관절 굳음이 심해질 수 있어요.
4. 탈착이 쉬운 구조인지 확인하셨나요?
무릎보호대는 자주 착용하고 벗어야 합니다.
특히 중년 이상은 손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랩형(찍찍이 타입)처럼 조절이 쉬운 구조가 더 실용적입니다.
고정형 슬리브 타입은 땀이 많거나 무릎이 자주 붓는 분에겐 비추천입니다.
벗기 힘들고 불편감이 심해질 수 있어요.
5. 예상 밖의 실수! ‘디자인 예쁜 제품’만 고르지 않으셨나요?
최근엔 보호대도 예쁜 컬러, 얇은 디자인 제품이 많습니다.
하지만 기능보다 외형을 먼저 보는 선택은 무릎 건강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용 스타일 제품은 관절염이나 연골 마모가 있는 중년층에겐 지지력이 약해 효과가 미미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부차적, 기능과 맞춤이 우선입니다.
결론: 무릎 보호대는 ‘신중한 소비’가 필요한 건강 도구입니다
무릎보호대는 단순한 소모품이 아닙니다.
내 무릎 상태와 사용 환경을 고려해 선택해야 진짜 통증 완화와 무릎 건강을 기대할 수 있어요.
오늘 알려드린 5가지 포인트 중 혹시 내가 놓친 건 없는지 꼭 다시 체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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