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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및 근골격계/어깨통증

회전근개 파열, 중년 어깨에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by 이코2458 202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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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들기가 힘들고, 자꾸 어깨가 찢어질 듯 아프신가요?
자려고 누웠는데 통증이 심해져서 잠을 설치진 않으셨나요?

그렇다면 ‘회전근개 파열’일 가능성을 꼭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 질환은 특히 50대 이후 중장년층에게 매우 흔하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까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회전근개 파열의 대표적인 원인들을
중년의 삶과 밀접한 시선에서 정리해드릴게요.

 

1. 반복된 어깨 사용 – 쌓이고 쌓인 '미세 손상'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근육과 힘줄로,
팔을 들고 돌리는 거의 모든 동작에 관여합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 동안 무심코 반복해 온 동작들,
예를 들어 청소, 빨래 널기, 사무실 책상에서 팔 들어 올리기 같은 일상도
이 근육과 힘줄을 조금씩 마모시키죠.

이렇게 반복된 '미세 손상'은 어느 순간 찢어짐(파열)으로 발전합니다.
특히 격한 운동보다도 소소한 일상 반복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어요.
(출처: 대한정형외과학회지, 2022년 11월호)

 

2. 노화로 인한 힘줄 약화 – “세월의 흔적”

중년 이후 어깨 통증이 잦아지는 이유 중 하나는
회전근개의 자연적인 퇴행성 변화입니다.

나이가 들면 힘줄로 가는 혈류가 줄고,
조직의 탄력성과 복원력이 떨어지게 되죠.

특히 50세 이후엔 아무 외상 없이도 회전근개가 찢어지는
‘자연 파열’의 위험이 높아지며,
초기엔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팔이 안 올라가는 상태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정기적인 유연성 운동과 어깨 스트레칭은
이러한 노화성 약화를 늦추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3. 갑작스러운 외상 – '삐끗한 그날'부터 시작

어깨에 물건을 들다가 ‘뚝’ 하는 느낌을 받거나,
낙상 후 팔을 움직이기 힘들어졌다면,
회전근개가 찢어진 걸 수도 있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은 천천히 진행되기도 하지만,
강한 충격이나 무리한 동작으로 인해 급성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회복 탄력성이 낮기 때문에,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4. 무리한 운동 습관 – 어깨에 독이 되는 훈련들

헬스장에서 덤벨을 들거나,
수영, 테니스처럼 팔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운동을 하시나요?

운동은 건강에 좋지만,
회전근개에 이미 미세한 손상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한 반복 동작이나 과한 중량을 들면 파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년 이후엔 어깨 속 힘줄이 얇고 약해지므로,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반복하는 건 회전근개를 망가뜨리는 지름길이 됩니다.

운동을 할 땐 강도보다 정확한 자세와 회복 시간을 더 중요하게 여기세요.

 

5. 무시한 통증, 지나친 참음 – 침묵 속에 깊어지는 손상

“조금 아픈 거야 살다 보면 다 그렇지.”
이런 말로 어깨 통증을 넘기신 적 있진 않으신가요?

회전근개 파열은 초기엔 단순한 '근육통'처럼 느껴지지만,
참는 동안 점점 더 찢어지고, 나중엔 손을 머리 위로도 못 올릴 수 있습니다.

통증을 느낄 땐 반드시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세요.
참지 않고, 초기에 잡는 것만으로도 회복 기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미국 정형외과 스포츠의학저널(2020)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회전근개, 조용하지만 중요한 근육입니다

어깨 속 작은 근육인 회전근개는,
팔을 들고 움직이는 모든 일상에 관여하는 핵심 조직입니다.
그만큼 작고 섬세한 만큼, 한 번 손상되면 회복도 쉽지 않아요.

오늘 소개한 원인들을 잘 기억해두시고,
어깨 통증이 생기면 조기에 검진받아보세요.

회전근개에 좋은 스트레칭이나 회복 운동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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